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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홈디저트] 달고나라떼 집에서 쉽게 만들어먹기(feat. 카누디카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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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밖으로 벗어나지 못한 지 대략 3일이 넘은 것 같습니다.

집에서 있는 동안 한국인들이 뭔가 자꾸 젓는다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집에서 도전욕구 생기는 디저트들 레시피가 많이 올라오고 있죠. ㅋㅋ

주식도 한 동안은 자꾸 지켜본들 오를 일이 없을 것 같아서 다른쪽으로 무언가 관심을 가져보기로 했습니다.

그 결과 다른 분들에 비해 3,456박자 정도 늦게 달고나커피에 도전해보기로 했습니다. 

 

재료는 커피와 설탕 물이 끝인데요, 비율 1:1:1을 지켜주시면 됩니다.

 

저는 집에 동생과 함께 먹기위해 2인분 양으로 만들었습니다.

카누 6봉 + 설탕 3스푼 + 뜨거운물 3스푼 이렇게 넣었답니다.

(카누 2봉이 한스푼정도 되더라구요.)

 

참고로 저처럼 카페인에 약한 분들은 디카페인을 추천드립니다.

카누 다크로스트는 1.6g 기준 70mg 정도 되는 반면에 

카누 디카페인은 1.6g 기준 7~8mg 정도 된답니다 :-)

 

 

아래 사진은 전부 다 넣은 모습입니다.

핸드블랜더가 있으면 더 빨리 맛볼 수 있겠지만, 그럼 젓는 재미를 느낄 수 없으니까요, 열심히 저어보기로 합니다.

 

 

조금 젓다보면 이런 거품이 생기며 색상이 약간 변하기 시작합니다.

너무 신기해서 조만간 완성될 줄 알았어요.ㅋㅋㅋ

 

 

이렇게 젓다보면 달고나에 비슷한 색상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 진짜 신기하더라구요. 물제형이 아니라 점도도 약간 달라져요. 하지만 완전 크림같은 제형이 될 때 까지 저어줘야 하니 더 열심히 저어야 합니다. 이제 반쯤 온거에요.

 

 

아래와 같은 색상이 나오면, 거의 다되었다고 볼 수 있어요.

뚝뚝 떨어지지 않고 뭔가 뿔모양이 잡힌다면 완성된 단계입니다.

여기까지 한시간 걸린 것 같아요..^^ 누군가요 400번만 저으면 된다고 하신 분... 삼두 생길 뻔 했는데.ㅎ

 

 

 

완성이 되면 우유를 붓고, 위에 이쁘게 얹혀주면 완성입니다.

좀 더 아이스로 즐기고싶은 분들은 우유에 미리 얼음을 띄워주세요. 저희는 그냥 얼음없이 했네요.

달고나 색상을 띄는 저걸 뭐라 불러야 할까요. 휘핑도 아니고, ㅎㅎ 열심히 저어 만든 커피 달고나는 우유 밑으로 가라앉지 않습니다. 그래서 드실때는 잘 저어서 드셔주셔야 진짜 달고나커피 맛을 느낄 수 있을거에요.

(마시기 전까지 저어야 하는 커피..ㅎ)

 

 

이게 젓는 레시피 중 가장 간단하고 쉬운 거라 하던데, 힘들었으면서도 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왜일까요.

재테크 블로그에 달고나커피 포스팅을 하게 될 줄은 몰랐네요. 

고생한 걸로 치자면 주식 수익날 때보다 뿌듯하고 기뻤다곤 할까요.ㅋㅋㅋ 마시는건 3분컷이여서 약간 허무하긴 했으나 맛있었으니 재밌는 경험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아직 도전해보지 않으신 분들은 한번쯤 만들어보세요! 

이만 오늘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모두 코로나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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