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123
(지번)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서룡리 1187-6
전화 : 010-3446-6600
영업 : 매일 11:00 - 20:00 연중무휴
이제는 싸늘한 느낌은 가버리고, 완전한 봄의 느낌이 드는 계절이 된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양산방면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는데요, 목적지를 정해두지 않아 찾아보던 중 여기로 가보자 해서 오게 된 곳입니다.
카페이름은 '가마등' 이구요, 원동면 산자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쭉 길을따라 가다보면, 짙은 핑크색 건물이 나즈막하게 있어 한눈에 띄었습니다.
가족들과 추울 때 부터 원동쪽으로 많이 왔었지만, 그동안은 눈여겨 보지 않았던 카페였는데요,
온 산과 나무가 푸르게 바뀌다보니 분홍색 건물이 더 눈에 띄게 보였던 것 같아요.
세련된 느낌보다는 아늑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려진 느낌의 카페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카페가 더 제 취향에는 맞는 것 같아요.ㅎㅎ
이 곳의 가장 좋았던 점은 사방이 전부 확 트여있다는 점이였습니다.
야외 테이블이 있는 방향으로는 문이 전부 통유리로 되어있어서 내부에 있는 분들도 바깥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였던 것 같아요. 안에 앉을까 하다가 날씨가 너무 좋아 밖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때까지는 꽃가루는 생각하지도 못한 채..ㅎ
메뉴는 크게 커피 / 티 / 에이드 / 스무디 / 쥬스 / 라떼 로 나뉘어 있었구, 그 밖에 빵과 메인 디저트가 더 준비되어 있었어요.
딱히 시그니쳐 메뉴가 있지는 않았어요. (어느 카페에 가든 시그니쳐 먹어보는 걸 즐기는 편)
디저트는 골라서 직접 집게로 담아서 결제하는 방식이었던 것 같아요.
빵 위에 덮개라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는 아쉬움은 조금 있었습니다.ㅎ 접시는 아기자기 너무 귀엽네요.
저희는 배가 불렀던 터라 음료만 초이스! 메뉴는 카페라떼와 유자에이드를 주문했습니다.
바깥풍경이 너무 예쁘지 않나요..
조만간 여름이 찾아오겠구나 싶었던 날씨였습니다.
이제 꽤 완전한 초록초록한 느낌이 나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풍경만 이뻤던 건 아니고 내부에 테이블이나 좌석도 꽤 분위기가 좋았어요.
야외는 조금더 좁은 면적인 공간과 넓은 공간이 나뉘어 져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에 이렇게 큰 나무가 있어서 더 분위기가 어우러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 계획된 건물 설계였을까요.ㅋㅋㅋ
해도 길어져서 꽤 오래 앉아있었는데, 어느순간 뒤에 다른 테이블 손님들도 다 나가서 되게 한적한 느낌이 들었어요.
뒤로 펼쳐진 배경이 너무 멋지지 않나요.
앞쪽으로는 이런 풍경이 펼쳐져있는데요, 앉아서 커피한잔 하는 것 만으로도 힐링되는 그런기분을 느낄 수 있었던 곳이였습니다.
양산 원동방면으로 드라이브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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