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13주차] 지금 사도 될까? 삼성전자 매수시기 (feat. 신용거래)

코로나19로 인해 국내, 국외 증시가 모두 폭락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은 반등을 기대하며 삼성전자를 사 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매수하자마자 물리는 바람에 매수한 것을 후회하는 분들도 적지않아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 언제쯤일지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 어느 때 보다 삼성전자 투자열풍이 세게 불고있는 듯 합니다.

최근 이런 상황은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비트코인 열풍'때와 비슷하다고 평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열된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었던 개인 투자자들은 대부분 큰 손실을 입었었는데요, 당시 손실을 입은 다수가 투자에 대한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초보 투자자였지요.
삼성전자와 비트코인을 같이 볼 수는 없으나, 투자 경험과 지식이 없는 사람들이 '한 방'을 노리며 매수하는 모습은 이 전과 상당히 비슷한 것 같습니다.

이번 달에 개인 투자자들의 삼성전자 순매수액은 자그마치 3조 7천억원을 넘겼다고 하는데요, 증권가는 상당 수가 주식거래에 처음 뛰어든 이들로 추정합니다. 지난 6일 국내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가 처음으로 3000만개를 돌파했다고 하니 이 시점에 주식에 뛰어든 분들이 많은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저 또한 지금 매수하시는 분들과 생각은 비슷합니다. 장기 투자자로써 멀리보자면 지금 이 시점은 '바겐세일'과 같은 시점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손실에 대한 좌절감은 딱히 없네요.
단, 신규 개인투자자들이 장기투자에 대한 가치관념을 갖지 않고 '한 방'을 노리고 들어온 사람들이 많이 물려 좌절하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현금거래를 한 분들은 언젠가 다시 반등을 하며 회복할 것이라 걱정되지 않습니다만, '기회다'싶어서 신용거래를 하신 분들이 문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초보 투자자들이 빚까지 내며 투자했는데 단기적으로 너무 큰 손실을 봤을 터라 많은 사람들아 좌절했을 듯 합니다.

이번 기회에 주식을 시작하려 하시는 개인투자자 분들이 이 글을 읽어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식이란 그 어떤 사람도 정답을 내릴 수 없는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 전의 데이터와 시기별 테마를 가지고 실력 좋은 전문가분들이 잘 추측하고 잘 파악하시는 것일 뿐, 그 당일날의 결과는 당일이 되어 봐야지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초보 투자자일수록 무조건 주식거래는 여유자금 가지고 현금거래만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물론 이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삼성전자 같은 우량기업의 주식은 시간이 지나고 경기가 회복되면 당연히 주가가 다시 오르겠지만, 그 시기를 혼자 예측하고 가늠하며 욕심내서 돈을 여유자금보다 더 끌여서 매수하는 것은 절대 해선 안된단 생각입니다.
삼성전자에 투자하실 분들은 따로 매수시기, 매수 타이밍을 찾아보시기 보다는 금전적 여유가 될 때 마다 분할로 매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내일 다시 장이 열리는 월요일이네요. 많은 분들이 성투하시길 바라며 이만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